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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7 (일)

전직 국정원 직원 모임 “대공수사권 폐지 3년 유예는 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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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헤럴드경제] 국가안보를 걱정하는 전직 국가정보원 직원 모임은 1일 더불어민주당이 정보위에서 단독 강행 처리한 국정원 대공수사권 폐지 3년 유예는 대공수사권을 박탈하는 꼼수라며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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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전직 모임은 “세계 최악 폭력 집단인 북한은 지난 70여 년간 대남적화 통일 노선을 굳건히 지키고 있는 현실에서 우리의 국가안보 역량 강화가 시급한 시점인데도 이를 도외시 한 채 제대로 된 공청회나 토론회 조차 갖지 않고 일방적으로 밀어 부치는 저의가 무었이지 의심스럽다”며 개탄했다.

이들은 “국정원의 60여 년 축적된 대공업무를 폐쇄하고 타기관 이관을 시도하는 것은 국가안보 역량을 저하시키고 제 3국 우회 침투 활동 간첩 등에 대한 수사 역량이 감소되는 것은 필연적”이라고 강조하면서 “간첩의 99%가 북한을 포함한 해외에서 유입되는데 국정원의 간첩 잡는 기능을 없애면 북한 김정은 집단만이 가장 좋아할 일”이라며 튼튼한 대공기능의 틀을 붕괴시키는 일을 즉각 멈추라고 주장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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