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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아라뱃길서 발견된 시신 신원 밝힌다...30~40대 여성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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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오세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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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뱃길 시신 추정 인물./사진=뉴시스



인천시 경인아라뱃길과 인근 산에서 지난 5~7월 신체 일부가 따로 발견된 신원을 알 수 없는 시신의 윤곽이 나왔다.

1일 인천 계양경찰서에 따르면 경인아라뱃길에서 발견된 시신은 키 160~167cm의 30~40 여성으로 추정됐다.

계양경찰서는 시신의 신원 확인과 사망경위 등을 확인하기 위해 국민 제보를 통해 수사를 계속 진행할 방침이다.

앞서 지난 5월과 6월에는 경인아라뱃길 수로와 강둑에서 훼손된 시신의 일부가 각각 발견됐다. 또 7월에도 인근 야산에서 약초를 캐던 주민이 시신의 일부를 발견했다.

경찰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훼손된 시신을 분석한 결과, 각기 떨어진 곳에서 발견된 시신 일부들의 유전자 정보(DNA)가 서로 일치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유전자 정보 분석 결과를 토대로 훼손된 시신을 키 160∼167㎝의 30∼40대 여성으로 추정한 것. 혈액형은 B형으로 확인했다.

사건 발생 이후 인천지방경찰청 광수대, 미제팀을 포함해 46명으로 구성된 수사전담팀은 수사 단서를 찾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러나 현재까지는 신원이 정확하게 확인되지 않았다. 이에 국민 제보를 통해 변사체의 신원 및 사망경위 확인을 위한 수사에 나설 계획이다.

오세중 기자 danoh@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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