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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4 (목)

김종인 "당 변화·혁신 노력 2% 부족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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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권, 권력이 얼마나 타락할 수 있는지 보여줘"

연합뉴스

발언하는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
(서울=연합뉴스) 안정원 기자 =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외 시도당위원장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학재 인천시당위원장, 김병준 세종시당위원장, 김 비대위원장, 주호영 원내대표, 이종배 정책위의장. 2020.12.1 jeong@yna.co.kr



(서울=연합뉴스) 나확진 기자 =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1일 "당의 변화와 혁신 노력이 아직 2% 부족하다고 보는 시선이 많다"며 또 다시 쇄신 의지를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날 원외 시·도당 위원장 간담회에서 "(변화와 혁신 노력 부족이) 여권에 실망한 국민들이 무당층으로 머물러 있는 원인이기도 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내년 4월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와 관련해선 "당이 다시 집권 동력을 얻고자 하면 반드시 이겨야 할 하늘이 준 마지막 기회"라며 "승리하지 못하면 미래가 없다는 비상한 각오로 모든 것을 다 걸고 개혁 작업을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변화와 승리라는 목표에 한 치의 흔들림 없이 단결해서 한 모습으로 과감히 진전하겠다"고 덧붙였다.

최근 정국과 관련해서는 "검찰총장을 둘러싼 여권의 모습을 보면 권력이 얼마나 타락할 수 있는지 분명히 보여준 것 같다"며 "현 정권의 실정으로 민생 경제, 외교 안보 곳곳이 무너지고 있지만, 코로나로 민심이 억눌려진 상황"이라고 했다.

ra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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