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7.02 (화)

기장군, 제2차 기장형 재난 기본소득 접수 1일부터 시작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정기환 기자(=부산)(bsnews6@pressian.co)]
부산 기장군에서 코로나19 재유행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지역주민을 위해 제2차 재난 기본소득이 지원된다.

기장군은 1일 코로나19로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는 지역주민들을 위해 '제2차 기장형 재난 기본소득' 인터넷 접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프레시안

▲ 제2차 기장형 재난기본소득 인터넷 접수 화면. ⓒ기장군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군에 따르면 지난 3월 전국 최초로 전 군민에게 1인당 10만 원씩 기장형 재난 기본소득을 지급한데 이어, 이번에도 174억 원의 예산을 확보해 17만3000여 명의 전 군민에게 1인당 10만 원씩 현금으로 지급한다.

지급대상은 지난 11월 16일부터 신청일까지 기장군에 주민등록을 둔 모든 군민으로 결혼이민자와 영주권자, 재외국민도 포함된다.

기장군은 한꺼번에 신청자가 몰리는 것을 막기 위해 오는 13일까지 5부제를 적용해 인터넷 신청을 받는다. 세대주 출생연도 끝자리가 '1, 6'이면 월요일, '2, 7'은 화요일, '3, 8'은 수요일, '4, 9'는 목요일, '5, 0'은 금요일이고, 주말에는 요일과 상관없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PC와 스마트폰으로 모두 할 수 있으며 주민등록상 세대주와 세대원이 기장군청 홈페이지 또는 기장형 재난 기본소득 사이트에 접속해서 신청하면 된다.

먼저 신청자는 세대주 인증과 본인 인증을 한 후 주민등록상 함께 거주하는 세대원 전원에 대해 한꺼번에 재난 기본소득을 신청하면 접수 후 2주 이내에 신청계좌로 현금 입금된다.

또한 인터넷 신청이 어려운 어르신 등은 오는 14일부터 주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마찬가지로 5부제를 적용하며 해당 요일에 주민등록증(또는 외국인등록증, 영주증)과 통장 사본을 가지고 방문하면 된다.

기장군수는 "코로나19로 생계가 막막한 지역주민들부터 살려야 한다는 살려야겠다는 절박한 심정으로 기장군의 모든 재원을 아끼고 쪼개고 총동원해서 예산을 마련했다"며 "적은 금액이지만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주민 한 분 한 분께 든든한 마음의 백신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정기환 기자(=부산)(bsnews6@pressian.co)]

- Copyrights ©PRESSian.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