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일 오전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영상 국무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0.12.01. since1999@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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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문재인 대통령이 1일 오전 국무회의를 마치고 청와대에서 추미애 법무부 장관을 면담했다.
법무부는 관계자는 "법무부 장관이 국무회의 직후 청와대에 들어가 현 상황에 대해 대통령께 보고 드렸다"며 "또한 오전 국무회의 전 총리께도 상황을 보고드렸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다만 "대통령 보고 때와 총리면담 시 일부기사에 보도된 것처럼 사퇴 관련 논의는 전혀 없었음을 알려드린다"고 강조했다.
법무부에선 해명을 했지만 정치권에선 문 대통령과 추 장관의 이번 면담에서 ‘동반 사퇴론’이 어떤 식으로든 논의가 됐을거란 관측이 나온다.
추 장관은 문 대통령과 면담하기 전에 정세균 국무총리와도 10여분간 만났다. 정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 시작에 앞서 자신의 집무실에서 추 장관과 10여분간 대화를 나눈 후 회의장에 입장했다.
정 총리가 추 장관 측에 '국무회의 전 만나고 싶다'는 의사를 전달하면서, 독대가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정 총리는 전날 문재인 대통령과의 주례회동에서 추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 간 갈등 상황을 언급하며, 윤 총장의 자진사퇴 필요성을 거론했다.
추 장관과의 독대에서는 전날 문 대통령과 나눈 법무부와 검찰의 갈등 상황에 대한 해법을 논의했을 것으로 보인다.
정진우 , 오문영 , 한고은 기자 econpho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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