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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9 (목)

이슈 아시아나항공 매각과 인수

한진그룹 "아시아나 인수로 항공산업 위기 극복…3자연합도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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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칼 신주발행금지 가처분 기각 관련 입장문

"항공산업 구조재편해 위기극복..일자리 안정에 최선"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한진그룹은 1일 사모펀드 KCGI가 제기한 한진칼(180640) 신주발행 금지 가처분 신청을 법원이 기각한 것과 관련해 “법원의 판단을 존중한다”며 “이번 인수를 통해 위기를 극복하는 한편 주주가치 제고와 경제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한진그룹은 “특히 대한항공(003490)은 이번 아시아나항공(020560)의 인수가 갖는 큰 의미와 책임을 무겁게 인식하고 있다”며 “무엇보다도 대한민국 항공산업 구조 재편의 당사자로서 위기 극복과 경쟁력 강화, 일자리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놓고 각을 세웠던 3자 연합에게도 항공산업 구조개편에 대해 지지를 요청했다.

한진그룹은 “3자연합도 책임있는 주주로서 대한민국 항공산업이 생존할 수 있는 생태계를 만드는 데 뜻을 함께 모아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이승련 수석부장판사)는 이날 KCGI 산하 투자목적회사 그레이스홀딩스가 한진칼을 상대로 낸 신주발행 금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

이로써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 인수 작업은 급물살을 타게됐다. 산업은행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통합을 위해 한진칼에 8000억원을 투입하기로 했으며, 이 가운데 50000억 원으로 제3자 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해 신주를 배정받기로 했다.

이데일리

한진그룹 을지로 사옥(사진=한진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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