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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제145기 공군학사사관, 엄정한 과정거쳐 소위로 임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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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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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은 1일 경남 진주 공군교육사령부 대연병장에서 노승환 교육사령관 주관(소장)으로 '제145기 공군 학사사관후보생 임관식'을 거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임관식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행사 제대 개인 간 2m 거리 유지 등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외부인 초청 없이 열렸다. 196명 신임장교들의 가족과 지인들은 국방TV 유튜브와 국방홍보원 페이스북을 통해 생중계 된 모습을 보고 멀리서 축하의 마음을 보냈다.

대통령표창이 주어지지 않는 육·해·공 학사장교 임관식 표창이 없는 오랜 관례탓에, 가장 우수한 성적으로 임관한 신해성 소위(만 26세, 군사경찰)는 국방부장관상을 수상했다. 뒤를 이어 이태현 소위(만 24세, 비행교육 입과)가 합동참모의장상을, 박지환 소위(만 26세, 항공통제)가 공군참모총장상을 각각 받았다.

196명의 신임 장교들은 엄정한 선발 과정을 거쳐 지난 8월 말 기본군사훈련단에 입교했다. 이들은 12주의 기본군사훈련 기간동안 훈련 중 마스크 착용, 특박 제한 등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훈련 여건 속에서도 강인한 체력과 투철한 군인정신 등을 함양하며 지·덕·체를 겸비한 정예 장교로 거듭났다.

여느 장교 임관식에서 보듯, 이들 신임장교들 중에는 다양한 사연을 가지고 장교로 임관한 화제의 인물들이 많았다. 최안나 소위(만 30세, 정보)는 공군 부사관 전역 후 취득한 호주 영주권을 반납하고 장교로 재임관 했다. 유푸른 소위(만28세, 공병)는 지난해 출산 후 '엄마'라는 책임감을 가지고 부사관에서 장교로 재임관했다.

안일운 소위(만 28세, 정보)는 병, 부사관, 장교 세개의 신분을 모두 거치게 됐다. 안 소위는 공군 병장 전역 후 전문하사 근무 중 장교로 재임관한 하게됐다.

노승환 교육사령관은 이성용 공군참모 총장의 훈시를 대독하면서 "각자가 가진 잠재력을 마음껏 발휘하여 대한민국과 공군 발전에 크게 기여하는 리더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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