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아파트촌 |
(대구=연합뉴스) 김용민 기자 = 지난달 대구 수성구와 달서구 집값 상승 폭이 전국에서 10위 이내인 것으로 나타났다.
1일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11월 전국주택가격 동향 조사에 따르면 10월과 비교해 수성구가 2.69%, 달서구가 1.50% 상승했다.
전국적으로 상위 10곳은 경기도 김포시(4.62%)·부산 해운대구(3.54%)·창원시 성산구(2.94%)·대구 수성구(2.69%)·울산 남구(2.20%)·부산 연제구(2.09%)·창원시 의창구(2.06%)·대전 유성구(1.90%)·고양시 덕양구(1.62%)·대구 달서구(1.50%)다.
주택가격은 공동주택(아파트), 단독주택, 연립주택 등을 망라한 것이다.
대구지역 전체는 1.06%로 부산(1.28%)·울산(1.08%)에 이어 세 번째로 높다.
그러나 이번 조사는 대구 수성구가 조정대상지역으로 신규 지정되기 직전 상황까지 해당하기 때문에 12월 이후에는 수성구 주택가격 상승 폭이 작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지역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수성구는 조정대상지역 지정으로 주택가격 상승이 주춤할 것으로 보인다"며 "달서구는 비규제지역이어서 주택 실수요자 관심이 늘어나는 것 같다"고 말했다.
yongm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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