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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1 (금)

김경수 “가덕은 경제공항, 김해는 정치공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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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민주당 동남권 신공항 추진단 간담회 발언

“가덕신공항은 정치 아니라 지역 경제 필요 따른 결과”

“野 ‘고추말리기 공항’ 비하… 지역 사정 모르는 이야기”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1일 여권이 추진하는 가덕신공항 건설과 관련해 “정치적 결정이 아니라 지역 경제의 필요에 따른 결과”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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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경남도지사가 6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항소심 선고공판을 마친 뒤 귀가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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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지사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동남권 신공항 추진단 간담회에 화상으로 참석해 “김해공항 확장은 정치적 결정에 의한 정치공항이었으나 가덕신공항은 지역경제에 꼭 필요한 경제공항”이라면서 “국회에서도 수도권 의원 포함한 수도권 국민에게 잘 알려주시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이어 “부·울·경(부산·울산·경남) 동남권은 동북아 물류 플랫폼, 고부가가치 물류 가공산업 발전시켜야 지역경제가 살고 국가경제의 신성장 동력이 될 수 있다”며 “항공·항만의 복합 운송 가능한 24시간 운영 공항이 필수적인데 김해공항은 항공물류를 배제한 반쪽 공항이었다”고 지적했다.

김 지사는 대구·경북이 지역구인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이 가덕신공항을 두고 ‘고추말리기 공항’이라며 비하한데에 “김해 공항만 해도 여객수요 폭발로 지역민이 이용하기 어려울 정도”라 반박했다.

그러면서 “국토부가 국제선 이용객이 800만 명이 넘을 것이라 예측했는데 재작년에 이미 1000만명을 넘었다”며 “마치 여객수요 없는 곳에 공항을 하나 더 짓는 것처럼 야당에서 이야기하는건 지역사정을 몰라도 너무 모르는 것”이라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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