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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2 (토)

서민, 김남국 ‘판사 사주’ 의혹에… “사실이라면 인간말종이자 위선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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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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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 단국대 의대 교수 블로그 글 일부. 사진=서민 블로그 캡쳐

[쿠키뉴스] 조현지 기자 =조국 흑서 저자 서민 단국대 의대 교수가 윤석열 검찰총장의 ‘재판부 사찰 의혹’을 두고 판사들에게 집단 행동을 지시했다는 의혹을 받는 더불어민주당 김남국 의원을 향해 ‘인간 말종’, ‘위선자’ 등 맹폭을 퍼부었다.

앞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은 지난 30일 김 의원이 판사 출신들의 집단행동을 조장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지난달 26일 법사위 행정실에서 김 의원이 누군가와 통화하는 와중에 ‘판사들이 움직여줘야한다. 판사 출신 변호사들이라도 들고 일어나줘야한다’고 말했다고 폭로했다.

이와 관련 서 교수는 1일 블로그에 글을 올려 “여당 한 법사위원이 전화 통화를 하면서 (윤 총장 사찰 의혹을 두고) ‘판사들이 움직여줘야 한다. 판사 출신 변호사들이라도 들고 일어나줘야 한다. 섭외 좀 해달라’(고 했다). 복수의 국민의힘 의원들이 전화를 건 누군가가 너(김 의원)라고 했다”고 전했다.

이어 “네가 덜떨어지고 띨띨한 데다 자신이 무슨 말을 하는지조차 모르는 모질이라고만 생각했지, 끔찍한 음모를 꾸미는 놈은 아닐 거라고 믿었다”며 “저 기사가 사실이라면 넌 모자라기만 한 게 아니라 파렴치한 인간말종에 한입으로 세말, 네말을 하는 위선자”라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거짓말이라도 좋으니 아니라고 해달라. 이번 일로 네가 국회의원을 잘리기라도 하면, 형이 무슨 재미로 블로그 질을 하겠냐”며 “이번 일 제발 잘 버텨달라. 그리고 앞으로 다른 사람 있을 땐 절대 음모 꾸미지 마라”며 비꼬았다.

hyeonzi@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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