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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손혁상 "코이카 30주년, 혁신으로 글로벌 개발협력 선도할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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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손혁상 신임 한국국제협력단(KOICA·코이카)이사장은 1일 “30주년을 맞은 코이카가 앞으로 지속적인 혁신으로 글로벌 개발협력을 선도하는 기관이 되도록 이끌겠다”고 밝혔다.

손 이사장은 이날 성남시 수정구 코이카 대강당에서 열린 13대 이사장 취임식에서 “코로나19 위기로 글로벌 공동대응이 중요해지고 ‘원조를 활용한 상업적·전략적 국익 추구’ 경향이 확산하는 상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손 이사장은 이날 코로나19와 지속가능개발목표(SDGs), 개발재원 확보, 국제개발협력기본법 개정 등을 언급하며, △기존 코이카 혁신과제의 계승·발전 △코이카 개발협력 전문성 제고 △직원들에게 동기를 심어주는 조직문화 구현 △보건의료·기후변화 사업 심화 △디지털 전환 △통합적 접근 방식의 개발협력사업 추진 등 6개 경영전략도 제시했다.

그는 “한국판 뉴딜에서 언급한 그린 뉴딜·디지털 뉴딜, 신남방·신북방 정책, 탄소 중립 정책을 개발협력과 연계해 성과를 창출해야 한다”고도 말했다. 그는 또 “코이카가 전통적으로 강조해온 교육·농촌개발·공공행정 분야에서는 계속 성과를 내겠다”며 “특히 코로나19 대응에 통합적 접근 차원에서 보건의료와 지구환경 분야 사업을 공격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손 이사장은 국제개발협력 분야에서 왕성하게 활동해 온 학자 출신이다. 서울대 정치학과와 미국 펜실베이니아대 대학원 정치학 석·박사과정을 졸업한 뒤, 경희대 공공대학원 교수로 부임해 공공대학원장과 국제개발협력연구센터장, 대외부총장을 지냈다.

경향신문

손혁상 신임 한국국제협력단 이사장. 코이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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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기자 yj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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