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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주호영 "文대통령, 추미애 경질하고 대국민 사과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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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직무복귀하자 주호영 "법원 판결 환영"

앞서 서울행정법원, 윤석열 직무배제 명령 효력 정지

주호영 "문 대통령은 추미애 즉시 경질하라"

"대통령도 정세균 총리와 함께 국민께 사과하라"

CBS노컷뉴스 송영훈 기자

노컷뉴스

추미애 법무장관과 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 (사진=윤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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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검찰총장이 1일 직무에 복귀하자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은 추미애 법무부장관을 즉시 경질하고 정세균 국무총리와 함께 국민께 제대로 사과하라"고 대국민 사과를 요구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법원의 결정으로 윤 총장이 직무에 복귀하자 즉각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행정법원의 판결은 법과 양심에 따른 지극히 당연한 결정으로 환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권이 무도하고 포악하게 위법을 행하면서 공권력의 상징인 검찰총장을 찍어내려 하고 있지만 살아있는 양심이 이를 지켜낸 것으로 본다"며 "무리하게 위법 과정을 거친 추미애 장관을 문 대통령은 즉시 경질하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과 정세균 총리를 향해선 대국민 사과를 요구했다.

주 원내대표는 "사태가 이런 지경에 올 때까지 손을 놓고 있었던 문 대통령과 정 총리도 국민에게 제대로 된 사과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추 장관에 대한 탄핵소추안 발의도 예고했다. 국민의힘은 앞서 지난 7월에도 추 장관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발의했지만 더불어민주당의 반대로 무산됐었다.

이날 주 원내대표는 "어제쯤 탄핵소추안을 준비해 발의 여부를 고민했다"며 "상황에 따라 다시 탄핵을 주도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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