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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8 (수)

정 총리, 전두환 판결에 "아직 끝나지 않았다…진상 규명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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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환씨 판결, 광주 기억하는 시민들 아쉬움 커"

뉴시스

[서울=뉴시스]김명원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가 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화상으로 열리는 국무회의 참석에 앞서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독대를 마친 후 엘리베이터에서 내려 국무위원 대기실로 향하고 있다. 2020.12.01. kmx110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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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안채원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는 1일 전두환 전 대통령의 5·18 사자명예훼손 판결에 대해 "정부는 광주의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완전한 진상 규명을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이날 오후 페이스북에 "아직 끝나지 않았다. 이제야 숨겨지고 억눌려진 진실의 빗장이 열리고 있다"며 이같이 적었다.

정 총리는 "전두환 씨에 대한 법원의 판결이 내려졌다"며 "현실을 떠나 시대의 정의를 판결하는 일은 역사의 몫이라고는 하지만 광주의 아픔을 기억하는 수많은 시민의 아쉬움은 크기만 하다"고 전했다.

아울러 "고(故) 조비오 신부님의 유족과 광주시민들이 받은 큰 상처를 생각하면 가슴이 아파온다"며 "40년이 흘렀지만 5·18의 상처는 여전히 우리 가슴에 남아 있다"고 했다.

정 총리는 "우리가 광주를 기억해야 하는 이유는 완전한 치유와 용서로 광주의 상흔을 역사의 이름으로 남겨두기 위해서"라며 "광주의 이름은 정의다. 광주의 이름은 민주다. 광주의 이름은 포용이며 배려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정 총리는 "진실을 밝히기 위해 싸워 온 고 조비오 신부님의 유족과 비틀린 역사로 고통받고 계신 광주시민들께 위로를 드린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newki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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