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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秋아들 의혹제기 당직사병, 與의원·네티즌 등 5000여명 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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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1일 국무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로 들어서고 있다. 2020.12.1/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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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황덕현 기자 = 추미애 아들 군 휴가 미복귀 의혹이 제기될 당시 당직사병이자 사건 제보자 측이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네티즌 5000여명을 경찰에 고소했다.

김영수 국방권익연구소장은 1일 "당시 당직사병이던 A씨가 장 의원과 네티즌 약 5000명을 명예훼손 또는 모욕죄로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고소했다"고 밝혔다.

김 소장은 페이스북 등을 통해 "인터넷 등을 통해 (A씨를) 거짓말쟁이라고 했거나 온갖 욕설과 모욕적 표현을 했다"면서 네티즌 등에 대한 고소 이유를 밝혔다.

지난 9월 검찰의 추 장관 아들 군 휴가 의혹 수사를 개시한 뒤 A씨에 대해서는 정치적 목적이 있다는 등 의혹과 함께 모욕성 비방 글도 다수 게시된 바 있다.

일부에서는 실명과 사진 등을 무분별하게 올리기도 했다.

김 소장에 따르면 피소 당한 장 의원은 지난달 20일 한 방송 인터뷰를 통해 "국민에게 혼란만 가중시킨 제보였고 허위의 내용"이라고 말한 바 있다.

김 소장은 "장 의원의 행위는 오로지 자신의 정치적 이익을 위한 것이고, A씨를 또다시 국민적 거짓말쟁이로 만들려고 한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황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9월 A씨 실명을 공개하면서 "언행을 보면 도저히 단순제보만으로 볼 수 없다"며 "이 과정에 개입한 정치공작세력이 있는지도 규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논란이 되자 황 의원은 게시 이튿날 "A 병장 관련 제가 페북에 올린 글로 본의 아니게 불편함을 드려서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A씨 측은 "사과하면 처벌하지 않는다고 약속했고, 이를 지킨다"며 황 의원의 명예훼손 혐의에 대한 처벌불원서를 낸 바 있다.
ac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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