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무에 복귀하는 윤석열 검찰총장이 1일 오후 서울 서초동 대검찰청로 출근하고 있다. 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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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검찰총장은 1일 "여러분의 정의로운 열정에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고 밝혔다.
윤 총장은 이날 오후 5시 10분께 자택에서 대검찰청으로 출근한 뒤 '전국의 검찰공무원들께 드리는 글'이라는 제목의 메일을 통해 이 같이 말했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징계 청구 조치에 따라 직무가 정지됐던 윤 총장은 이날 오후 법원이 직무배제 집행정지 신청을 일부 받아들임에 따라 총장직으로 복귀했다.
그는 "본인에 대한 직무정지 등으로 여러분들께서 혼란과 걱정이 많으셨으리라 생각한다"며 "검찰의 정치적 중립과 법치주의를 지켜야 한다는 여러분들의 열의와 법원의 신속한 집행정지 인용 결정으로 다시 직무에 복귀하게 됐다"고 했다.
이어 "지금 형사사법 관련 제·개정법 시행이 불과 1개월 앞으로 다가온 상황"이라며 "형사절차에 큰 변화가 예상되는 만큼 충실히 준비해 국민들이 형사사법시스템을 이용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검찰이 헌법 가치와 정치적 중립을 지키고 ‘공정하고 평등한 형사법 집행’을 통해 ‘국민의 검찰’이 되도록 다함께 노력하자"고 덧붙였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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