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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신용불량자 환영" 보이스피싱에 123억 상당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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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금융기관을 사칭해 신용등급이 낮은 사람들에게 대출을 지원해주겠다고 속이고 돈만 가로챈 보이스피싱 일당이 적발됐습니다.
확인된 피해금액만 123억 원인데, 경찰은 추가 피해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중입니다.
우승원 기자입니다.

【기자】

휴대전화들이 캐비닛 안에 잔뜩 쌓여 있습니다.

경찰이 적발한 휴대전화만 380여 대, 유심칩은 750개 가까이 됩니다.

모두 대포폰인데, 일정량이 모이면 중국으로 보내 보이스피싱에 이용했습니다.

한국에서 사들인 대포폰으로 중국 칭다오를 거점으로 보이스피싱에 나선 일당 40명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총책을 포함한 12명은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