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창민 기자(=제주)(pressianjeju@gmail.com)]
제주지역에서 82번째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제주도에 따르면 82번째 확진자 A씨는 인천지역 거주자로 지난 11월 29일 지인 1명과 입도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제주국제공항 워크스루 선별진료소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A씨는 입도 다음날인 30일 오후 인천 소재 보건소로부터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했다는 문자를 받고 자신이 타고 다니던 렌터카를 이용, 서귀포시 서부보건소를 방문해 오후 4시 30분경 검체를 채취하고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이어 1일 오후 1시 30분경 도 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현재 코로나19 관련 증상은 보이지 않고 있으며 서귀포의료원 음압병상으로 이송돼 격리치료를 받을 예정이다.

제주도는 A씨의 진술 확보에 주력하는 한편 신용카드 사용 내역 현장 CCTV 분석 등 세부 이동동선 파악을 위한 역학조사에 착수했다.

한편 A씨와 함께 입도한 1명 외에도 2명의 추가 동행자가 더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일행 3명 중 1명은 A씨의 확진판정(A씨 확진자 접촉자 문자통보 이전) 이전 출도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나머지 2명은 A씨와 접촉해 시설 격리와 함께 코로나19 검체 채취를 완료했다. 이들에 대한 검사 결과는 1일 저녁 늦게 확인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창민 기자(=제주)(pressianjeju@gmail.com)]

- Copyrights ©PRESSian.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