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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이명수 기자] 일본의 강한 항의로 철거 위기에 놓였던 독일 수도 베를린의 ‘평화의 소녀상’이 영원히 보존될 것으로 보인다.
국민일보에 따르면, 베를린시 미테구의회는 1일(현지시간) 전체회의를 열고 평화의 소녀상 영구 설치 결의안을 의결했다.
프랑크 베르테르만 의장(녹색당)은 “성폭력 희생자를 추모하는 평화의 소녀상 보존을 위한 결의안이 다수결로 의결됐다”고 말했다.
결의안 표결에는 구의회 의원 31명이 참여했으며 찬성 24명 대 반대 5명으로 승인됐다.
녹색당과 좌파당이 공동결의한 이 결의안은 평화의 소녀상이 미테구에 계속 머물 수 있는 방안을 구의회의 참여하에 마련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소녀상은 지난 9월 말 미테구 거리에 세워졌다. 역세권으로 시민들의 이동이 많은 지역이다.
그러나 설치 이후 일본 측이 독일 정부와 베를린 주정부에 항의하면서 미테구청은 지난 10월 7일 철거 명령을 내렸다.
husn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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