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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1 (토)

文대통령, 수험생에 “안쓰럽고 미안… 목도리 둘러주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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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2일 수능 시험(12월 3일)을 하루 앞두고 SNS(소셜미디어)에 글을 올려 수험생들에게 “안쓰럽고 미안한 마음”이라며 “따뜻한 목도리를 둘러주고 싶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수험생 여러분, 고생 많았다. 대견하고 자랑스럽다. 수능 준비만으로도 힘든데, 코로나 상황에서 시험을 치르게 돼 더 힘들고 걱정이 많을 것”이라며 이같이 썼다.

그러면서 “마음은 마음으로 가서 힘이 된다”며 “안아주고 품어준 부모님들, 가르쳐주고 다독여준 선생님들의 마음을 여러분 마음에 꼭 담아주길 바란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여러분은 이미 반짝이는 존재이며, 더욱 빛나는 날들이 함께할 것”이라며 “쌓아 온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자신의 꿈을 활짝 피우리라 믿는다”고 했다.

이어 “우리 모두 여러분을 응원하고 있다. 자신있게! 침착하게!”라고 했다.

◇문재인 대통령 SNS 메시지 전문

수험생 여러분, 고생 많았습니다. 대견하고 자랑스럽습니다.

힘겨운 한 해를 보내고, 예년과 다르게 12월에 시험을 치릅니다.

수능 준비만으로도 힘든데, 코로나 상황에서 시험을 치르게 되어 더 힘들고 걱정이 많을 것입니다.

안쓰럽고 미안한 마음입니다. 따뜻한 목도리를 둘러주고 싶습니다.

마음은 마음으로 가서 힘이 됩니다.

안아주고 품어준 부모님들, 가르쳐주고 다독여준 선생님들의 마음을 여러분 마음에 꼭 담아주길 바랍니다.

여러분은 이미 반짝이는 존재이며, 더욱 빛나는 날들이 함께할 것입니다.

쌓아 온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자신의 꿈을 활짝 피우리라 믿습니다.

우리 모두 여러분을 응원하고 있습니다.

자신있게! 침착하게!

[안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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