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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0 (금)

문재인 "코로나 속 수능 치러 안쓰럽고 미안" 격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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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통해 "이미 반짝이는 존재"
한국일보

문재인 대통령이 11월 29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자가격리 대상 수험생을 위해 별도 시험장으로 마련된 서울 용산구 오산고등학교를 방문,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방역 준비 상황을 점검한 후 발언하고 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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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3일 치러지는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하루 앞둔 2일에 수험생들을 응원하는 메시지를 보냈다.

문 대통령은 2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수험생 여러분, 고생 많았습니다"로 시작하는 수험생을 격려하는 메시지를 남겼다.

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영향으로 수능 일정이 연기되고 여러 방역 조치를 동반해 수능을 치러야 하는 학생들에게 "힘겨운 한 해를 보내고 예년과 다르게 12월에 시험을 치른다. 코로나 상황에서 시험을 치르게 돼 더 힘들고 걱정이 많았을 것"이라며 "안쓰럽고 미안한 마음"이라고 했다.

문 대통령은 "안아주고 품어준 부모님들, 가르쳐주고 다독여준 선생님들의 마음을 여러분 마음에 꼭 담아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여러분은 이미 반짝이는 존재이며, 더욱 빛나는 날들이 함께할 것"이라며 "쌓아 온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자신의 꿈을 활짝 피우리라 믿는다"고 격려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 모두 여러분을 응원하고 있다"며 "자신있게! 침착하게!"라고 글을 마쳤다.

인현우 기자 inhyw@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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