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13 (월)

문대통령, 법무차관 인선 속도전…尹 징계절차 정당성 염두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秋, 어제 '차관 인사' 요청한 듯…'졸속 검증' 비판 부담도

징계위 개최 길 터주고 비검찰 인사로 檢개혁 의지 재확인



(서울=연합뉴스) 박경준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일 이용구 변호사를 법무부 차관에 내정, 차관 공석 상태를 신속히 해결함으로써 윤석열 검찰총장 징계 절차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고기영 차관이 지난달 30일 사표를 제출한 지 이틀 만이다. 검사징계위원회의 당연직 위원인 차관 인선을 조기에 마무리한 것은 징계 절차의 정당성을 확보하고자 한 것으로 보인다.

동시에 비(非)검찰 출신 발탁은 검찰개혁을 멈추지 않겠다는 신호로 읽힌다.

다만 이 내정자에 대한 '졸속 검증' 비판과 향후 예상되는 윤 총장 및 검찰 조직의 반발은 여전히 큰 부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