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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장승재 도의원, 내년도 대산항 컨테이너 인센티브 예산삭감 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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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센티브 전국 평균 절반에도 못 미쳐"

양식물 도난방지 CCTV 설치 확대도 주문

뉴스1

충남도의회 장승재 의원©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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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뉴스1) 김태완 기자 = 충남도의회 장승재 의원(서산1·더불어민주당)이 2일 해양수산국 소관 예산안 심사에서 대산항 컨테이너 인센티브 예산 삭감 문제와 해산물 도난방지용 감시카메라 지원 부족을 문제삼았다.

대산항 컨테이너 화물 유치 지원 인센티브는 올해 11억 7500만원에서 내년도 9억 4000만원으로 2억 3500만원 줄었다.

장 의원은 "전국 컨테이너 화물 유치 지원 인센티브는 인천항 29억원, 광양항 100억원, 군산항 36억원으로 대산항의 인센티브가 전국 평균인 28억원의 절반에도 못 미친다"고 질타했다.

이어 "다른 지자체에서 인센티브 지급을 통해 컨테이너 화물 유치에 열을 올리고 있는 반면, 충남은 내년 예산을 삭감해 늘어나고 있는 대산항의 물동량이 줄어들지 않을까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컨테이너 화물 유치 인센티브를 통해 고용 창출, 세수 확보, 경제 활성화 등 긍정적인 효과가 크기 때문에 다른 항보다 많이는 못 주더라도, 비슷하게는 맞춰야 하는 것 아니냐”고 따졌다.

장 의원은 또 최근 어촌에서 자주 발생하고 있는 양식물 도난 사고와 관련해 "어민들의 고통이 증가하고 있다"며 대책을 추궁했다.

장 의원은 "양식물 도난을 막기 위해 어민들이 밤을 새워가며 교대로 어장을 지키고 있다"며 "어민들의 고통을 덜어주기 위해 도에서 도난방지용 감시카메라 설치 사업을 시행 중이지만, 내년 2개 시군 3개소 설치에 불과해 어민들의 수요에 턱없이 부족하다"고 대책마련을 요구했다.
ktw34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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