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타임스는 현지 시각 2일 인수위 고위관계자를 인용해 바이든 당선인이 취임할 때까지 레이 국장이 현직에 있다면 교체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레이 국장은 트럼프 대통령이 2017년 러시아 스캔들 수사에 불만을 품고 해임한 제임스 코미 전 FBI 국장의 후임입니다.
하지만 레이 국장은 대선 기간 바이든 당선인의 아들인 헌터 바이든의 우크라이나 사업 유착 의혹에 대한 수사에 착수하지 않아 트럼프 대통령의 눈 밖에 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대선을 앞두고 의회에 출석해 우편투표가 선거 사기라는 트럼프 대통령의 주장과 어긋나는 발언을 해 백악관을 화나게 했습니다.
이 때문에 레이 국장은 지나 해스펠 중앙정보국, CIA 국장과 함께 트럼프 대통령이 임기를 마치기 전 경질할 가능성이 있는 공직자 후보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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