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아파트 |
(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정부가 11월 19일 부산 해운대구 등 5개 지역을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한 이후 인근 지역 집값이 뛰는 이른바 '풍선효과'가 나타났다.
3일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11월 5주(30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 조사 결과를 보면 부산 아파트 매매 가격은 전주 대비 0.50% 올랐다.
부산 아파트 가격 상승세는 지난 6월 15일 이후 25주 연속 지속됐다.
조정대상지역인 해운대구(0.32%), 수영구(0.33%), 동래구(0.35%), 남구(0.57%), 연제구(0.29%) 등은 소폭 상승에 그쳤다.
반면 부산진구(0.89%), 기장군(0.80%), 금정구(0.76%), 강서구(0.68%), 사상구(0.59%) 등 주변 지역이 급등했다.
부산 전셋값도 지난주 대비 0.47% 상승했다.
기장군(0.94%)에서는 기장읍, 정관읍 신축 아파트 중심으로 큰 폭으로 상승했고, 부산진구(0.77%)에서는 개금동, 당감동 대단지 아파트에서 많이 올랐다.
남구(0.72%)는 대연동, 용호동 대단지 아파트 위주로 상승했고 강서구(0.69%)도 신도시 지역 아파트에서 상승세를 주도했다.
c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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