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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종로구 음식점서 20여명 집단감염…접촉자 608명(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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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파고다극장 자리 대형 한식 음식점…어르신 방문 많아

뉴스1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내원객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2020.11.22/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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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전준우 기자 = 서울 종로구 음식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20여명이 집단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3일 종로구에 따르면 파고다타운 음식점에서 지난 1일 도봉구 거주자 포함 2명이 확진된 후 현재까지 20여명이 감염됐다. 이날 서대문구 확진자 4명을 포함해 타구 확진자가 다수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종로구는 해당 음식점 관련 접촉자 608명을 분류하고 코로나19 선별검사를 받으라고 문자 안내했다.

집단감염이 발생한 음식점은 종로구 옛 파고다극장 자리에 위치하고 있다. 약 400㎡ 규모의 대형 한식 음식점으로 평소 어르신들이 많이 방문하는 곳으로 알려졌다.

종로구는 평소 어르신 유동 인구가 많아 대규모 집단감염으로 번질지 우려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서도 심각성을 인지하고, 해당 식당 방문자에 대한 코로나19 검사를 안내할지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날 오후 6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오전 0시 보다 170명 늘어난 9591명으로 집계됐다.
junoo568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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