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창민 기자(pressianjeju@gmail.com)]
제주지역에서 86번째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86번 확진자 A씨는 지난 1일 확진판정을 받은 제주 83번 확진자 B씨의 가족으로 확인됐다.

▲3일 제주지역 86번째 확진자가 발생했다.ⓒ프레시안(현창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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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83번 확진자 B씨는 제주 한달살이 체험을 위해 지난 11월 10일 입도했으며 1일 오후 7시 50분경 확진 판정을 받았다.

86번 확진자 A씨는 가족인 B씨가 확진 판정을 받자 접촉자로 분류돼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은 뒤 격리됐다. 1차 검사에서는 음성으로 나타났다. 이후 몸살 등 코로나19 유증상이 나타나 3일 오전 11시경 보건소 직원이 격리시설을 방문해 재검사를 실시한 결과 최종 양성 판정됐다.

A씨는 B씨가 입원해 있는 서귀포의료원 음압병상으로 이송돼 격리 치료를 받을 예정이다.

한편 제주도는 A씨와 B씨에 대한 직접적인 발생원인과 감염 경로를 파악하기 위한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들은 대부분 이동 동선을 함께 이동했으며 대부분의 동선에서 마스크를 착용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들의 방문지는 3일 오후 9시 현재까지 일반음식점 관광지 카페 등 총 36곳으로 확인됐다.

제주도는 이들에 대한 세부 동선과 접촉자 정보가 확인되는 대로 방역 조치하고 관련 정보를 공개할 방침이다.

[현창민 기자(pressianjeju@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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