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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김상호 하남시장 “자발적 생활방역 코로나19 차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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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하남시 캐릭터 하남이-방울이. 사진제공=하남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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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하남=강근주 기자】 코로나19 지역감염 확산이 계속되자 하남시 재난안전대책본부(본부장 김상호 시장)는 3일 대시민 메시지를 발표하고 코로나19 확산세 차단을 위해 시민에게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하남시는 11월29일 누적 100번째 확진자 발생한데 이어, 3일 추가 8명이 확진되는 등 나흘 만에 18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대책본부는 이에 대해 “다른 수도권 도시에 비해 지금까지 확진자가 상대적으로 적었던 상황과 비교해 최근 며칠 상황은 매우 심각하다”며 “최근 감염 사례가 가족 또는 지인 간 접촉에 의해 발생하고 있어 우려가 크다”고 밝혔다. 이어 시민에게 성숙한 시민의식을 바탕으로 한 생활방역 참여를 당부했다.

대책본부는“마스크 쓰기, 거리두기, 다중이용시설 이용 자제 등 자발적 생활방역이야말로 우리 스스로를 지켜줄 수 있다”며 “코로나19가 종식될 때까지 노력을 계속해 달라”고 요청했다.

대책본부는 또한 발열, 기침, 콧물 또는 후각-미각 손실 등 코로나19 의심증상이 있을 경우 반드시 보건소 선별진료소나 하남시 호흡기클리닉에 들러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하남시는 코로나19 감염 전파-예방에 시민 참여가 가장 중요하다는 판단 아래 ‘범시민 민관협력위원회’를 중심으로 시민 참여 방역활동에 집중하고 있다.

다음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하남시민께 드리는 말씀 전문이다.

존경하는 하남시민 여러분!

하남시 재난안전대책 본부장 김상호 입니다.

코로나19 대유행이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우리 시 역시 11월29일 누적 100번째 확진자가 발생한데 이어 오늘 추가 8명이 확진되는 등 나흘 만에 18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수도권 동부 거점도시인 우리 시가 다른 수도권 도시에 비해 지금까지 확진자가 상대적으로 적었던 상황과 비교하면 최근 며칠의 상황은 매우 심각합니다.

특히, 최근 감염 사례가 공공장소보다는 가족 또는 지인 간 접촉에 의해 발생하고 있다는 점에서 코로나19가 이제 우리 곁에 바짝 다가와 있음을 느낍니다.

우리 시는 보건소를 중심으로 시청의 모든 공직자가 코로나19 감염 전파를 예방하고 차단하는 데 혼신의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또한 시민 참여가 가장 중요하다는 인식 하에 코로나19 대비 ‘하남시 범시민 민관협력위원회’를 중심으로 시민 참여 방역 활동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무엇보다 중요하고, 예방효과가 공인된 것은 바로 시민여러분의 성숙한 시민의식입니다.

시민 여러분 스스로 참여할 수 있는 최소한이지만 최대 효과를 발휘하는 마스크 쓰기, 그리고 거리두기, 다중이용시설 이용 자제 등 자발적 생활방역이야말로 우리 스스로를 지켜 줄 수 있습니다.

코로나19가 종식될 그 날까지 이 노력을 계속해 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발열, 기침, 콧물 또는 후각, 미각 손실 등 조금이라도 코로나19 의심증상이 있으시면 반드시 보건소 선별진료소나 하남시 호흡기 클리닉을 방문하시어 검사를 받아주십시오.

시민 여러분 스스로를 지키는 것이 가족을 지키고, 또한 우리 하남시를 지키는 것입니다.

하남시 전 공직자 역시 코로나19 종식 그날까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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