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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 (토)

제주도 “83번 관련 추가 확진 없으면 지역감염 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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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경로 오리무중…“뷔페형 음식점 추정 중”

뉴시스

[제주=뉴시스] 배종면 제주도감염병관리지원단장(제주대 의전원교수)이 4일 오전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제주 83번 확진자 접촉자인 86번 확진자 발생에 대한 브리핑을 하고 있다. kj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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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시스] 강경태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제주지역 83번·86번 확진자가 감염원을 확인할 수 없는 첫 지역감염 사례로 추정되고 있다.

다만 제주도 방역당국은 이들이 지난달 19일~21일 방문한 뷔페형 음식점에서 감염원에 노출된 것으로 보고 4일 이후 추가 확진자가 없으면 지역사회 감염에서 안전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배종면 제주도 감염병관리지원단장은 4일 오전 도내 83번·86번 확진자 관련 브리핑에서 “83번 A씨와 86번 환자 B씨의 증상 발현일이 각각 지난달 29일 오후 9시와 지난 1일 오후 4시로 48시간이 채 되지 않는다”며 “A씨와 B씨가 공통의 감염원을 통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A씨와 B씨 가족 중 한 명이 제주에 내려와 예의주시했지만, 현재까지 확진 판정을 받지 않았고 이외의 접촉자 중 새로운 환자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며 “이 때문에 도내에 감염원이 일시적으로 나타나 이들을 감염시킨 것으로 보여 도민보다 잠깐 체류한 관광객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배 단장은 “이들이 지난달 19일~21일 중 가족과 뷔페형 음식점을 두 차례 방문했고, 식사하며 마스크를 벗게 돼 감염원에 노출된 것으로 보인다”며 “지난달 20일을 기준으로 최대 잠복기인 14일이 12월4일이기 때문에 뷔페형 음식점 이용객 중 추가 환자가 발생하지 않으면 더 확진자 발생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배 단장은 “해석이 완벽하지 않고, 증가가 부족해 설득력 있는 가설이 아니다”라면서도 “식사 대부분을 포장하는 등 도내에서 개인위생을 준수하고 있던 것으로 확인됐고, 주변에서 마스크를 잘 착용해서 지역사회에 추가 감염을 막을 수 있지 않았나 싶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tk280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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