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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 (토)

중랑구 병원 관련 총 12명 확진…병원내 환기 미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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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중랑구 병원에 공조시스템 없어"

"물리치료실 방역소독 미흡…경로조사중"

뉴시스

[서울=뉴시스]김선웅 기자 = 수능 다음날인 4일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에 설치된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시 교육청은 참여 교직원 및 관계요원 희망자 전원에게 코로나19 무료 진단검사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서울에 거주하는 수능 수험생과 학부모도 희망할 경우 서울시 선제검사를 통해 무료 진단검사를 받을 수 있다. 수능 감독관 선별진료소는 4곳에 설치된다. 종로구 시교육청 본청, 도봉구 북부교육지원청, 송파구 시교육청 학생체육관, 강서구 구 염강초등학교 부지에 마련된다. 한편 오늘 코로나바이러스 신규 확진자 수는 629명이다. 2020.12.04. mangust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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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하종민 기자 = 서울 중랑구 소재 병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과 관련해 병원 내 충분한 환기가 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시에 따르면 중랑구 소재 병원 관련 확진자는 전날 10명이 추가 감염돼 총 12명이다. 병원 관계자 2명이 지난 2일 최초 확진된 이후 3일에 10명이 추가 감염됐다.

전날 추가된 확진자는 병원 관계자 2명, 환자 5명, 보호자 1명, 확진자의 가족 2명 등으로 확인됐다.

시 관계자는 "역학 조사에서 해당 병원은 출입자 방명록 작성, 체온측정, 손소독제 비치 등 방역수칙을 준수하고 있었다. 다만 공조시스템이 없어 자연 환기에 의존해야 해 환기가 충분히 되고 있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물리치료실에서 치료 시 방역소독이 미흡한 것으로 확인됐다. 감염경로는 추가 조사 중이다"고 말했다.

현재 해당 병원 관계자 등 접촉자를 포함해 총 262명에 대해 검사를 실시했고 최초 확진자를 제외하고 양성 11명, 음성 251명이 나왔다.

시 관계자는 "의료기관에서는 종사자, 이용자의 마스크 착용 및 손위생 철저, 유증상자 신속 검사, 외부인 방문 금지, 환기 및 실내환경 소독 등 시설내 감염관리를 철저히 해줄 것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hahah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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