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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 (토)

"물티슈는 플라스틱"…경기도, 공공기관 사용제한 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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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환경에 유해한데도 별다른 규제 없이 사용 중인 물티슈 줄이기에 나섰습니다.

경기도는 1회용 컵이나 용기 같은 사용제한 1회용품 목록에 물티슈를 추가하도록 정부에 건의했습니다.

경기도는 대다수의 일반 물티슈 원단이 플라스틱계열인 폴리에스테르로 만들어져 플라스틱 폐기물을 양산하는 원인이 되고 있다며 이같이 조치했다고 밝혔습니다.

경기도는 산하 공공기관에도 기념품 등으로 물티슈를 제공하는 행위를 자제하도록 권고했습니다.

또한 경기도는 물티슈 사용 줄이기 운동이 전국적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환경부에 폐기물부담금 부과대상 및 1회 용품 목록에 물티슈를 추가로 지정하는 내용의 제도 개선안을 지난 10월 23일 환경부에 제출했습니다.

최근 '물티슈 사용관리 개선 방안'을 마련한 경기도는 도민 인식 개선 캠페인 등도 추진할 방침입니다.

엄진섭 경기도 환경국장은 "공공기관이 먼저 솔선수범함으로써 1회용 물티슈 사용을 줄이는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시·군과 산하기관 등에 협조를 당부했다"며 "도민 대상으로는 환경을 고려하여 행주, 걸레와 같은 대체용품을 사용하는 등 물티슈를 과용하지 않도록 자발적인 사용 저감 실천을 유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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