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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유은혜 부총리 "대학별 수시전형 시 철저한 방역관리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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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소재 대학총장과 코로나19 대비 비대면 전형방안 논의

아시아투데이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수도권 소재 대학 총장들과 영상 협의회를 열고 대학별 평가에 비대면 방식 도입 등을 논의하고 있다./제공=교육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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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주성식 기자(세종) = 정부가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이후 실시될 각 대학별 수시모집 입학전형 고시를 앞두고 응시자가 많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수도권 소재 대학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을 위한 대책을 논의했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수시전형 응시자가 1만명 이상인 수도권 소재 대학 총장들과 영상회의를 개최하고 대학별 평가 집중기간 동안의 방역관리 진행상황을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유 부총리는 코로나19에 체계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전형의 공정성을 준수하는 범위에서 수험생이 영상을 찍어서 올리는 면접, 현장 녹화, 대학 내 별도 공간에서 비대면 면접, 자가 비대면 면접 등 다양한 방식의 비대면 전형을 시행하는 방안을 대학 총장들과 논의했다.

특히 유 부총리와 대학 총장들은 이달 1∼2주 논술고사 등 대면 평가가 집중되는 대학에서는 교육부 방역 지침에 따라 수험생의 동선 분리, 논술고사 전형일·전형 시간 분리, 감염 내과 교수의 종합상황실장 겸임, 학내 검역소 설치 등 학내 방역을 위해 노력키로 했다.

대학들은 기초 지방자치단체, 인근 병원과 협력 체계를 구축해 대학 주변 방역과 교통 관리 협력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또한 교육부와 함께 내년 1월 정시 전형 등에 대비해 공동 방역 지침도 논의키로 했다.

유 부총리는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늘고 대학 내에서도 코로나19 감염 사례가 나오고 있어 대학별 평가 시 더욱 철저한 방역관리가 필요하다”며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실시 지역 대학에서는 수업을 비대면으로 전환하는 등 방역 조처를 강화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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