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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6 (토)

전북 돌봄 전담사 8∼9일 '2차 파업' 예고…전일제 전환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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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전국교육공무직본부 전북지부는 4일 전북도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2차 파업 투쟁을 선포했다. 2020.12.04.(사진=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전국교육공무직본부 전북지부 제공) 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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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시스] 윤난슬 기자 = 전북 지역 초등학교 돌봄전담사들이 오는 8~9일 이틀 간 2차 파업 투쟁을 선포하고 나섰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전국교육공무직본부 전북지부는 4일 전북도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달 1차 파업 이후 교육청은 돌봄 전담사 근무시간 연장과 근무 일수 확대 등 상시 전일제 전환에 대한 구체적 제안 및 방향에 대해 제시한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최근 있었던 전북교육청과의 단체협약 교섭 과정에서도 돌봄 전담사의 근무일수나 근무시간 연장에 대해 어떤 의지도 가지고 있지 않음을 확인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하루 4시간 근무하는 돌봄 전담사들은 업무적 특성상 초과근무를 할 수 밖에 없어 행정업무 시간이 부족해 수당도 못 받는 '공짜 노동'을 한다"며 "그럼에도 대책은 불구하고 어떤 문제도 없다는 식으로 일축하는 전북교육청의 태도는 돌봄 전담사의 공문을 더욱 커지게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수많은 대화 노력에도 교육당국의 무책임한 태도가 또 한 번의 파업을 불가피하게 만들었다"며 "돌봄 전담사의 근무 시간을 연장하고 공적 돌봄을 강화하기 위해 지자체 이관 계획을 철회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전북 지역에서 돌봄교실을 운영하는 학교는 모두 422개로 750여 명의 돌봄 전담사가 있다. 지난달 6일 진행된 1차 파업에서는 220개 학교, 427명(57.4%)이 동참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ns465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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