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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6 (토)

전주시, 국가예산 8013억원 확보…신산업·관광도시 육성 '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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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比 14.5% 늘어…유관기관 포함하면 1조 6072억원에 달해

뉴스1

최명규 전주시 부시장(사진 가운데)이 4일 국가예산 확보에 대한 브리핑을 하고 있다.(전주시 제공)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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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스1) 임충식 기자 = 전북 전주시가 미래 먹거리 사업으로 추진 중인 신산업 육성과 관광거점도시 완성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최명규 전주시 부시장은 4일 브리핑을 갖고, “내년도 국가예산으로 총 8013억원을 확보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는 올해 7075억원보다 1028억원(14.5%)이 늘어난 금액이다.

사회보장적수혜금과 국가·유관기관 예산을 포함한 총 국가예산 규모는 올해보다 1604억 원 늘어난 1조6072억원에 달한다는 게 전주시의 설명이다.

분야별로 보면 Δ관광거점도시 등 문화관광 34개 사업 626억 원 Δ전주형 뉴딜 등 산업경제 91개 사업 2368억 원 Δ사회안전망 53개 사업 1618억 원 Δ생태환경 36개 사업 774억 원 Δ시민 삶을 바꿀 시설·생활SOC 18개 사업 2718억 원 등이다.

특히 신규사업인 Δ전주로파크 건립 등 문화관광 분야 20건(203억) Δ드론스포츠 복합센터, 드론혁신지원센터 등 산업경제분야 30건(703억) Δ전주동물원 천연기념물 보존관 건립 등 생태환경분야 9건(107억) Δ생활SOC분야 신규사업 14건(235억원) 등도 예산확보에 성공, 내년부터 예정대로 추진될 예정이다. 전주시는 신규사업이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요사업으로는 옛 법원·검찰청이 떠난 자리에 전주로파크와 한국 전통문화원형 콘텐츠 체험·전시관 건립을 위한 예산이 눈길을 끈다. 2019년 청사 이전 후 공동화가 가속화되고 있는 옛 법원·검찰청 부지 문화 재생으로 한옥마을과 함께 지역 관광산업을 이끌 교두보가 마련됐다는 평가다.

‘드론스포츠 복합센터’와 드론산업 전문지원기관인 ‘드론혁신지원센터’ 구축 예산을 확보한 것도 2025 세계드론축구월드컵 전주 개최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한옥마을을 중심으로 한 국가관광거점도시 육성사업을 포함해 완산칠봉 한빛마루공원 조성사업(6억), 완산도서관 문화재생 사업(10억), 문화공간완산벙커 1973조성 사업(4억) 예산 확보는 전주를 1박 이상의 체류형 관광지로 만드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정치권과 전북도 등 수많은 사람들의 노력과 협치가 있었기에 이 같은 성과를 낼 수 있었다”며 “2021년에도 새로운 미래에 대한 희망을 놓지 않고 지속가능한 혁신으로, 전주시민이라는 것에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도시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94ch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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