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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제천 일가족·요양시설종사자 등 4일 하루 11명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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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흘만에 다시 두자릿수, 지역 누적 102명

거리두기 준 3단계 7일밤 12시까지 연장

뉴스1

제천시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민이 코로나19 검진검사를 받고 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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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뉴스1) 조영석 기자 = 충북 제천서 4일 일가족과 요양시설 종사자 등 11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지난달 25일 김장모임 관련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발생한 후 열흘만에 98명이 감염됐다.

지난 3일 제천시보건당국은 확진자와 접촉 가능성이 있는 시민, 자발적 검사를 원하는 시민 338명을 검사했다. 이 가운데 1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요양시설 종사자 2명은 지난 3일 확진자 발생으로 코호트(동일집단) 격리된 시설에 근무하고 있었다.

보건당국은 이들이 근무한 시설의 요양보호사와 입소 노인 35명을 대상으로 진단검사한 결과 이들 2명을 제외한 나머지는 모두 음성 판정이 나왔다.

추가 확진자 가운데 일가족도 포함돼 있어 가족 간 전파가 확산하는 모양새다.

방역당국은 추가 확진자를 대상으로 접촉자와 동선 파악 등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제천시는 전국 처음으로 1일부터 3일까지 시행한 준 3단계 사회적 거리두기를 오는 7일 밤 12시까지 연장하는 행정명령을 발동했다.

제천에서는 지난달 25일 김장모임 관련 4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후 26일 9명, 27일 13명, 28일 15명, 29일 13명, 30일 14명, 12월 1일 11명 등 연일 두자릿수 감염이 이어졌다.

시는 이 같은 확산세에 따라 지난 1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준 3단계 조처를 시행했고, 이후 2일 4명, 3일 5명으로 감염자가 줄었지만, 이날 다시 11명으로 늘었다.

제천의 이날 현재 누적 확진자는 102명이며, 889명이 격리 중, 417명이 검사 결과 대기 중이다.
choys229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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