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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주금공 차기 사장에 최준우 전 증선위원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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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서울=뉴시스】이영환 기자 = 금융위원회 최준우 금융소비자국장이 1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브리핑룸에서 개인채무자 신용회복제도 개편방안을 발표하고 있다. 2019.02.15. 20hwa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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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정옥주 기자 = 한국주택금융공사(주금공) 차기 사장에 최준우 전 증권선물위원회(증선위) 상임위원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4일 금융권에 따르면 내년 1월 임기가 끝나는 이정환 주금공 사장의 후임으로 최준우 전 위원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임기 3년의 주금공 사장은 임원추천위원회가 후보를 추천하면 금융위원장이 제청해 대통령이 임명한다. 주금공은 4일까지 사장 후보 공모를 받는다.

이런 가운데 최 전 위원은 임기 3년 중 절반 가량을 남기고 지난달 30일 상임위원직에서 퇴임한 것으로 확인돼, 주금공 행(行) 관측에 힘을 싣고 있다.

최 전 위원은 1968년생으로 서울대 국제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조지타운대 경제학 석사를 받았다. 행정고시 35회로 공직에 입문한 이후 금융위 금융구조개선과장, 공정시장과장, 자본시장과장 등을 거쳐 중소서민금융정책관, 금융소비자국장 등을 지낸 정통 금융관료다.이정환 현 주금공 사장도 재정경제부 국고국장과 한국거래소 이사장 등을 지낸 관료 출신이다.

한편 최 전 위원의 퇴임으로 금융위 1급 5명 중 2명의 자리가 비게 돼 금융위 고위급 내 연쇄 이동이 있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최 전 위원과 함께 이성호 금융위 상임위원도 임기 3년을 마치고 지난달 30일 퇴임했다.

최 전 위원의 후임으로는 현재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정무담당 수석전문위원으로 파견을 가 있는 박정훈 전 기획조정관과 이명순 금융소비자국장, 김정각 자본시장정책관, 이세훈 금융정책국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

다만 일각에선 단발성 1급 인사에 그칠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증선위원 1순위로 거론되는 박정훈 위원의 후임을 민주당에서 내부 인사로 채울 것이란 얘기가 나오고 있어서다. 또한 이성호 상임위원 자리는 그간 외부 인사를 발탁해왔기 때문에 금융위 내부 인사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다.

이 전 위원의 후임으로는 외부 법률가 출신이 영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전 위원도 사법시험 26회 출신으로 법무법인 태평양, 법률사무소 소호 변호사 등으로 활동했다.통상 금융위 상임위원직에는 공무원 출신 상임위원과 법률·금융 등 외부 전문가 출신 상임위원을 선임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channa224@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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