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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용인서 1월 이틀 중 하루 미세먼지 발생…86개 저감과제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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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도농복합 특성 감안한 6개 분야 86개 저감 과제 제시

뉴스1

지난 3일 진행된 용인시 미세먼지 종합대책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 모습.(용인시 제공)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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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남부=뉴스1) 김평석 기자 = 경기 용인시의 월별 초미세먼지 초과 일수는 1월이 14일로 가장 많았고, 12월 10일, 3월 9일 순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 영세사업장 대상 대기오염방지시설 설치·컨설팅 지원, 드론을 활용한 미세먼지 배출사업장 감시·점검 확대, 도로 비산먼지 저감을 위한 저마모 타이어 부착 방안이 제시됐다.

용인시는 3일 정규수 제2부시장 주재로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미세먼지 인벤토리 구축 및 저감·관리 방안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열었다.

시는 주민의 건강과 생활환경에 큰 위협이 되는 미세먼지에 대해 배출량을 분석하고, 그에 맞는 과제를 제시해 종합대책 수립 전 단계에서 효과적 방안들을 확보하기 위해 용역을 발주했다.

용역을 진행한 아주대학교 산학협력단은 보고회에서 관내 미세먼지 지역별·월별 발생 현황, 자동차·사업장 등 발생 주체에 따른 수치를 공개했다.

시 특성에 맞는 6개 분야 86개 과제 미세먼지 개선방안도 제안했다.

시는 내년 1월까지 관련 협의를 마치고 종합계획 수립을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또 오는 2025년까지 용인시 대기질을 초미세먼지 연평균 농도를 현재 24~25㎍/㎥에서 17㎍/㎥이하로 낮출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최종보고회에서 제시된 의견들을 참고하고 담당 부서 협의를 거쳐 시 특성에 맞는 미세먼지 종합대책을 수립할 것”이라며 “시민들의 건강을 지킬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시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는 정규수 제2부시장을 단장으로 한 계절관리제 T/F를 구성, 미세먼지 대응인력을 대폭 확대했다.

지난달에는 수지구 풍덕천2동 일대를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으로 지정하며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ad2000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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