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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어제 수능 당일 전국 유초중고 학생 30명·교직원 4명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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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감독관 포함…2일 확진 학생 8명 뒤늦게 확인

총 157개교 등교 못해…서울 중·고 2주간 원격수업

대학별 고사 시작…고교생 2305명 확진 또는 격리

뉴시스

[서울=뉴시스]김선웅 기자 = 수능 다음날인 4일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에 설치된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수능 감독관으로 참여한 교직원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 시 교육청은 참여 교직원 및 관계요원 희망자 전원에게 코로나19 무료 진단검사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서울에 거주하는 수능 수험생과 학부모도 희망할 경우 서울시 선제검사를 통해 무료 진단검사를 받을 수 있다. 수능 감독관 선별진료소는 4곳에 설치된다. 종로구 시교육청 본청, 도봉구 북부교육지원청, 송파구 시교육청 학생체육관, 강서구 구 염강초등학교 부지에 마련된다. 한편 오늘 코로나바이러스 신규 확진자 수는 629명이다. 2020.12.04. mangust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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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이연희 기자 =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치러진 지난 3일 전국에서 학생 30명과 교직원 4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교육부가 공개한 4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 학생·교직원 현황에 따르면 학생 38명, 교직원 4명이 추가 확진됐다. 이 중 학생 8명은 지난 2일 확진 판정을 받았으나 뒤늦게 확인된 사례다.

지난 3일 확진 학생 30명 중 10명은 경기도에서 나왔다. 서울에서 8명, 인천과 강원에서 각 3명이 발생했으며 부산에서 2명, 대구·대전·충남·전북에서 각 1명씩 확진됐다. 전국적으로 부모나 조부모 등 가정 내 또는 기확진자와의 접촉으로 확진된 사례가 잇따랐다.

교직원의 경우 신규 확진자 4명 중 3명이 경기도에서 발생했다. 나머지 1명은 대전 교직원으로, 수능 전날 감독관 1명이 확진 판정 받은 이후 밀접접촉한 감독관 1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 인해 감독관 24명과 본부 요원 7명이 예비감독관 등으로 교체됐다.

지난 3일 오후 4시 기준 코로나19 영향으로 등교하지 못한 학생은 2만3476명이다. 자가격리 또는 확진돼 치료 중인 학생은 8103명으로 전날 대비 44명 줄었다. 그러나 확진 또는 자가격리 중인 고등학생 수는 2000명을 넘는 2305명이 됐다.

1만4732명은 등교 전 자가진단 단계에서 코로나19 의심증상이 나타나 학교에 가지 않았고 641명은 등교 후에 발열, 호흡기 증상이 나타나 귀가했다.

4일 오전 10시 기준 코로나19 여파로 등교를 하지 못한 학교는 12개 시·도 157개교로 집계됐다. 지난 3일 수능 시험장으로 활용돼 방역을 위해 원격수업으로 전환된 학교들은 통계에서 빠졌다.

지난 3일(203개교) 원격수업을 했던 73개교는 등교를 재개하고 27개교는 새로 중단하면서 46개교가 감소했다.

지역별로 서울이 59개교로 가장 많고 전남 37개교, 경기 16개교, 강원 11개교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울산 9개교, 전북 6개교, 강원·충북 각 5개교, 대전 4개교, 세종 3개교, 경북·경남 각 1개교가 중단했다.

서울지역은 오는 7일부터 18일까지 모든 중·고등학교가 전면 원격수업으로 전환하도록 했다. 고입전형이나 기말고사 등 필요할 경우에만 해당 학년이 학교장 재량으로 등교하게 된다.

부산은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원격수업을 실시하며 7일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 맞춰 등교를 재개한다.

학교급별로 살펴보면 초등학교가 101개교로 가장 많고 유치원이 37개교, 중학교 17개교, 특수학교 2개교 순으로 나타났다.

☞공감언론 뉴시스 dyhl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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