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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5 (일)

청주서 '접촉 후 자가격리' 3명 등 확진자 5명 추가(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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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직원, 확진자 접촉 2명 등 추가 검사

부산 확진자 접촉, 감염경로 미상 2명 양성

뉴스1

© News1 김일환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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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스1) 남궁형진 기자 = 충북 청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한 뒤 첫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은 3명이 자가격리 중 양성 판정을 받는 등 이날 하루 시에서 5명의 확진자가 추가 발생했다.

4일 충북도와 청주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 흥덕구에 사는 50대 A씨(충북 406번, 청주 160번)와 그의 20대 자녀 B씨(충북 407번, 청주 161번)에 이어 10분 뒤 용인 거주 30대 C씨(충북 408번, 청주 162번)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와 B씨는 전날 밤 양성 판정을 받은 D씨(충북 391번, 청주 157번)의 배우자와 자녀로 이들 가족은 지난달 29일 확진 판정을 받은 LG화학 오창공장 직원과 접촉했다.

특히 이들 가족은 지난달 30일 첫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아 자가격리 조치됐지만 3~4일만에 추가 검사를 받아 양성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이날 가슴이 답답한 증세를 보여 검사를 했고 B씨는 검사 당시 무증상이었다. D씨는 지난 1일 발열 증상을 보인 뒤 3일 오한과 근육통이 나타나면서 검사를 했다.

C씨는 LG화학 오창공장 직원으로 직장 동료 확진 뒤 첫 검사에서는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지난 1일 기침과 가래 등 증상이 나타나 이날 2차 검사를 했다.

시는 이들을 입원시키는 한편 C씨 배우자 등에 대한 검사를 할 계획이다. 또 추가 접촉자와 동선 등을 조사해 조치할 계획이다.

이 회사에서는 지난 29일 첫 확진자가 나온 뒤 직원 7명과 직원 접촉자 3명, 직원 자녀 등 모두 12명의 관련 확진자가 발생했다.

앞서 이날 오후 6시 청원구 거주 50대 E씨(충북 404번, 청주 158번)와 F씨(충북 405번, 청주 159번)가 확진 판정을 받아 입원했다.

E씨는 지난달 23일과 24일 모임에서 부산 확진자와 접촉한 뒤 1일 인후통 등 증세가 나타나 이날 오전 검사를 받았다.

F씨는 지난달 30일 감기 증상이 나타났다.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다.

방역당국은 이들을 입원시키고 동거 가족에 대한 검사를 진행하는 한편 접촉자와 동선을 조사해 조치할 계획이다.

충북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지난 2월20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10개월 만에 400명을 넘어 모두 408명이 됐다. 3명이 숨졌고, 218명이 완치됐다.
ngh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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