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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6 (목)

전남 남도장터 ‘305억 매출’… 2018년 대비 56배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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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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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도인 전남도가 운영 중인 농수축산물 온라인 쇼핑몰 ‘남도장터’(사진) 매출액이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4일 전남도에 따르면 남도장터 지난달 기준 매출액은 305억원을 돌파했다. 이는 지난해 매출액 63억8000만원 보다 4.8배, 2018년(5억4000만원)대비 무려 56.4배나 늘어난 것이다.

올해 비대면 소비확산에 따른 발 빠른 대처로 온라인 판촉∙홍보를 강화하는 등 남도장터의 신뢰도 향상이 매출상승에 기여했다고 전남도는 분석했다. 현재 남도장터에서는 도내 1206개 업체에서 생산된 농수축산물과 가공식품 1만3000개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온라인 회원수는 29만명으로 지난해 2만8000명 보다 10배 늘어났다. 그동안 도는 매출 증대를 위해 온라인 판매 강화와 인지도∙만족도 향상에 중점을 뒀다. 자체사업으로 중소농 온라인 판로 확대를 위해 업체당 300만원을 지원해 상품 상세페이지 작성과 판촉행사를 진행했다.

신선하고 건강한 먹거리 판매 확대를 위해 공구마켓∙롯데슈퍼∙NH몰 등 민간 온라인 쇼핑몰 31개사와 제휴해 다양한 판매채널을 확보했다. 또 국내 온라인 쇼핑 65%를 차지하는 모바일시장 공략을 위해 남도장터 ‘모바일 앱’도 개발해 운영하고 있다.

제품 품질 및 안전성 강화를 위해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시행, 원산지표시 및 식품위생 위반, 부정유통 등을 저지른 업체들은 즉각 퇴출시키고 있다.

김경호 전남도 농축산식품국장은 “남도장터가 지역 농수축산물 소비촉진과 생산자 소득증대, 지역경제 활성화에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며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운 농어업인과 식품제조∙가공업체 판로 확보를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무안=한승하 기자 hsh6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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