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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이웃 사랑 실천'… 경남 자원봉사상 수상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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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숙자(자원봉사자)·김해시자원봉사회(봉사단체)·이용규(자원봉사관리자)

경남CBS 최호영 기자

노컷뉴스

김숙자·이용규 씨. (사진=경남도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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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는 '2020년 경남 자원봉사상' 수상자를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자원봉사자 부문에 김숙자(70·여·창원) 씨, 봉사단체 부문에 김해시자원봉사회, 자원봉사관리자 부문에 이용규 경남도 자원봉사센터 부장(44·남)이 각각 선정됐다.

올해로 30회째인 경남도 자원봉사상은 이웃 사랑 실천과 지역 사회 발전에 공헌한 개인과 단체 등을 대상으로 시상하는 도내 자원봉사 분야 도내 최고 권위의 상이다.

김숙자씨는 1980년부터 복지기관 방문 지원을 비롯한 급식봉사, 삼학사 자비봉사회 활동, 독거노인 병원 동행, 또래 노인 상담 등 40여 년간 1만 시간이 넘는 봉사 활동을 했다

다문화여성·자폐아동·장애인부부 등 지역사회의 소외된 이웃과 정기적으로 교류하며 지원하는 등 이웃 사랑을 몸소 실천했다.

김해시자원봉사회는 1997년 김해시 19개 읍면동 자원봉사회를 구성·설립한 이후 23년간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어려운 이웃을 위해 생필품·일상생활 지원, 무료 급식소 등 다양한 봉사 활동을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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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자원봉사회. (사진=경남도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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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부터 2010년까지 자원봉사 마을 조성사업을 통해 풀뿌리 자원봉사 문화 기반을 마련하고 외국인·한센인 등 소외된 이웃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이해도를 높였다는 평가다.

이용규 경남도자원봉사센터 부장은 10여 년간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해 도내 시군 자원봉사센터와 자원봉사 관련 기관(단체) 등과 연결망을 형성해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을 유도했다.

2011년에는 제13차 아시아·태평양지역 자원봉사자대회를 개최했으며, 2015년부터는 '사랑의 밥차' 운영을, 지난해부터는 '안녕한 경남 만들기' 등 다양한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개발해 지원하고 있다.

시상식은 매년 자원봉사자의 날인 5일에 열릴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취소됐다.

경남도 이삼희 자치행정국장은 "코로나19 등으로 여느 때보다 어려운 시기에 헌신적인 봉사활동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자원봉사자와 봉사 단체에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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