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에서 임상시험 중인 중국 시노백 백신 [AFP=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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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중국매체우한(武漢)만보와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중국공정원왕쥔즈(王軍志) 원사는 전날 후베이성 우한에서 열린 '제8차 세계 중서의학 결합대회'에서 코로나19 백신과 관련해 "1~2주 내에 큰 뉴스가 발표될 것"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왕 원사는 중국 정부가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만든 '연합 예방통제 메커니즘'의 과학연구팀 백신개발 전문가 조직 부조장을 맡고 있다.
왕 원사에 따르면 중국에서 코로나19 백신 14개가 임상시험에 들어갔고, 이 중 3차 임상시험 중인 백신이 6개다.
이 중 4개는 복제능력을 제거한 바이러스를 이용해 체내 항체 생성을 유도하는 '불활성화 백신'이다.
왕 원사는 "중국은 불활성화 백신 분야 기술이 비교적 좋다"면서 "불활성화 백신은 자연 상태의 바이러스 구조와 가장 가까운 만큼 비교적 강한 인체 면역반응을 끌어낼 수 있고 안전성도 통제 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는 "불활성화 백신은 생물안전 3급(P3) 실험실에서 생산해야 한다"면서 "대규모 생산이 필요할 경우 실험실 생물안전 및 검측기술이 세계 일류 수준이어야 하며, 이 부분에서 중국은 매우 성공적"이라고 덧붙였다.
신혜연 기자 shin.hyey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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