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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中 탄광서 일산화탄소 사고…노동자 18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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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이지윤 기자]
머니투데이

/사진=CCTV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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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한 탄광에서 일산화탄소 사고가 발생해 최소 18명이 사망했다.

5일 중국 국영방송 CCTV 등에 따르면 충칭 댜오수이둥의 한 탄광에서 전날 오후 5시 일산화탄소가 기준치를 초과하는 사고가 발생, 노동자 24명 중 18명이 숨졌다.

생존자는 지금까지 1명 뿐이다. 중국 당국이 나머지 5명에 대한 구조 작업을 이어가고 있지만, 아직도 일산화탄소 농도가 높아 향후 사망자가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이번 사고는 노동자들이 두 달 넘게 탄광 내 설비에 대한 철거 작업을 진행하던 도중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중국 당국은 자세한 사고 원인에 대해 조사 중이다.

이지윤 기자 leejiyoon0@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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