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나주경찰서의 모습. 2015.6.6/뉴스1 © News1 황희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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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뉴스1) 전원 기자 = 전남의 경찰관이 사건 처리 과정에서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다.

5일 전남 나주경찰서에 따르면 소속 경찰관 A씨가 사건과 관련해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돼 감찰 조사를 벌이고 있다.

A씨가 최근 발생한 사건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현금 200만원을 받고 조사를 지연시켰다는 민원인의 주장이 제기됐다.

나주경찰서는 정확한 사실관계를 확인할 방침이다. 또 A경위에 대해 직무를 배제시킬 예정이다.

A씨는 현재 '사건과는 관계가 없이 돈이 필요해 빌렸고 모두 갚았다'면서 사건과의 연관성을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의혹이 제기된 만큼 엄정하게 살펴볼 방침이다"며 "아직까지 의혹이 제기됐을 뿐 정확한 사실관계 등이 확인된 사항은 아니다"고 말했다.
jun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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