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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경기지역 11월 소비자물가지수 0.8% 상승…두달 째 0% 상승률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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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출항목별 통신 13.9% 오르고 식료품·비주류음료 7.3% 하락

뉴스1

2일 서울시내 대형마트 채소코너에서 시민들이 장을 보고 있다. 통계청이 이날 발표한 2020년 11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05.50(2015년=100)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0.6% 상승했다.2020.12.2/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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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뉴스1) 유재규 기자 = 경기도 내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두 달 연속 0%대를 기록했다.

6일 경인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20년 11월 경기도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올 11월 도내 소비자물가지수는 105.76(2015년=100)로 전달대비 0.0% 변동이 없었으며 전년동월대비 0.8% 상승한 것으로 그쳤다.

도내 소비자물가지수는 올 7월 상승률 0.0%를 기록한 후 8월 0.6%, 9월 0.7% 등 오름세 기조를 보였다 정부의 통신비 지원 등 영향으로 10월에 0.6% 하락했고 11월은 0.0% 보합세를 이뤘다.

전년대비의 경우, 지난해 9월은 상승세 1.2%대를 기록했지만 이후 두달 간 0.3%와 0.8%로 각각 집계되면서 상승률 0%대를 기록하고 있다.

지출항목별로 살펴보면 전달대비 통신 13.9%, 기타 상품·서비스 0.3%, 의류·신발 0.1% 각각 상승했다.

식료품·비주류음료 3.5%, 오락·문화 1.6%, 교통 0.3% 등의 부분은 하락한 수치를 기록했다.

전년동월대비 식료품·비주류음료 7.3%, 음식·숙박 1.2%, 기타 상품·서비스 2.4%, 가정용품·가사서비스 0.1% 오른 반면, 교통 4.5%, 통신 1.6%, 교육 0.9%는 떨어졌다.

전체 460개 품목 중 소비자의 구입빈도와 지출비중이 높은 품목 141개를 토대로 작성한 '생활물가지수'는 전월대비와 전년동월대비 모두 0.2%씩 올랐다.

세부항목 중 '식품'은 전달대비 2.2% 하락한 반면, 전년동월대비 4.0% 상승했다. '식품 이외'는 전달 1.7%, 올랐지만 전년동월대비 1.8% 하락했다.

계절 및 기상조건에 따라 해산물, 채소, 과실 등 가격변동이 큰 '신선식품지수'는 50개 품목을 기준으로 산정한 결과, 전월대비 11.0%, 전년동월대비 14.2% 각각 올랐다.

신선식품지수 세부항목으로 '신선어개'는 전달대비 1.2%, 전년동월대비 5.8% 모두 오름세로 나타났다.

각 항목별 중 '신선채소'는 전월대비 18.3% 떨어졌지만 전년동월대비는 6.9%로 올랐다. '신선과실'도 마찬가지로 전달보다는 9.1% 하락했고 전년동월대비는 27.8% 오름세로 집계됐다.

한편 통계청이 발표한 전국 11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05.50을 기록하며 전월대비는 0.1% 하락한 반면, 전년동월대비 0.6% 상승했다.
ko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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