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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5 (토)

경기북도 설치, 일보 전진…7일 국회서 '입법공청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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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경기도 지도 © 뉴스1


(의정부=뉴스1) 이상휼 기자 = 경기북도 설치를 위한 입법공청회가 오는 7일 오후 2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관으로 열린다.

경기북도 설치는 1987년 처음 논의된 후 33년간 관련 법안이 여러 차례 발의됐지만 다양한 반대논리에 밀려 제대로 된 논의를 진전시키지 못했다.

하지만 더불어민주당 김민철 의원(의정부을)이 1호로 대표발의한 '경기북도 설치 등에 관한 법률안'은 역대 최초로 상임위 법안 상정과 입법공청회 개최 의결로 이어졌다.

김 의원은 국정감사 때 행안부장관과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상대로 줄기차게 문제제기를 한 후 지난 10월29일에는 경기북도 설치를 위한 정책토론회를 성황리에 개최한 바 있다.

김 의원은 "난관도 많았지만 많은 분들을 만나 호소한 결과 경기도 전역과 다른 지역에서도 공감 여론이 매우 많다"면서 "성원에 힘입어 결국 제정법의 입법과정에서 가장 높은 봉우리라 할 수 있는 입법공청회 개최가 확정됐다"고 감사의 뜻을 밝혔다.

또한 "경기북부 주민들이 겪어온 불편과 불이익을 해소하고 국정기조인 균형발전⋅지방자치⋅지방분권의 실현 및 장래 평화통일시대의 준비를 제대로 하기 위해 경기북도 설치는 반드시 가야만 하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경기북부는 한강 북쪽 10개 지자체인 고양시, 남양주시, 파주시, 의정부시, 양주시, 구리시, 포천시, 동두천시, 가평군, 연천군을 뜻한다. 김 의원은 위치상 경기도 북부에 위치했으며 접경지역인 '김포시'까지 포함해 11개 지자체를 경기북도로 독립·설치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10개 지자체의 인구는 350만명에 달하며, 김포시까지 포함할 경우 400만명에 육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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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김민철 의정부을 국회의원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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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daloz@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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