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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6 (월)

'원전 자료 삭제' 산업부 공무원들 구속…檢 수사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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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월성 1호기 원전과 관련한 내부자료를 삭제하는 데 관여한 산업통상자원부 공무원들이 구속됐습니다.
검찰 수사가 탄력을 받는 한편, 법무부 장관과 검찰총장의 대치 국면에도 주요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권현 기자입니다.

【기자】

감사원이 월성 1호기 원전 관련 자료 제출을 요구한 지난해 11월 자료 삭제를 지시한 혐의로 산업통상자원부 국장급 공무원 A씨가 구속됐습니다.

A씨 지시로 자료 444건을 삭제한 혐의로 서기관 B씨의 구속영장도 발부됐습니다.

법원은 두 사람이 범행을 부인하고 있고, 증거인멸 염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습니다.

함께 자료를 삭제한 혐의를 대체로 인정한 C과장의 영장은 기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