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뉴스, 백악관 소식통 인용 보도
폭스뉴스는 소식통을 인용, 8일 백악관에서 열릴 예정인 백신 회의(Summit) 동안 트럼프 대통령은 “우선사항은 미국우선주의(America First) 접근법”이라고 미국인들에게 재차 강조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행정명령엔 백신 보급을 이전까진 보지 못했던 속도로 미국인에게 보급하는 것을 최우선으로 하라는 지시가 적시된다고 알려졌다.
이같은 행정명령 소식은 식품의약국(FDA)이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가 제출한 코로나19 백신 긴급사용 승인에 대한 회의(10일)를 며칠 앞두고 나온 것이다.
행정부 관계자는 “이런 백신을 우리가 국제적인 접근이 가능토록 세계에 실어나르기 전에 미국인들에게 보급하는 걸 확실히 하는 게 우선사항”이라고 폭스뉴스에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백신 회의를 주재하는 건 ‘초고속 작전’이 성공적으로 이뤄졌고, 백신 개발의 공을 과시하려는 의도가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미 언론에 따르면 화이자와 모더나의 최고경영자(CEO)는 회의에 초청됐지만 참석하지 않을 계획으로 전해졌다.
이와 별개로, 한 관료는 “6개 후보 가운데 어떤 것이든 긴급사용승인이 난 후 24시간 안에 전국에 운송할 작정”이라고 말했다.
앨릭스 에이자 복지부 장관은 내년 2분기까지 평균적인 미국인이 면역력을 가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백신 우선 접종자는 최일선에 있는 보건의료 근로자, 취약군, 요양원 수용자 등이 될 전망이다.
- Copyrights ⓒ 헤럴드경제 & heraldbiz.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