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군이 코로나19 감염이 확산한 가운데 기지 내에서 벌어진 이른바 '노 마스크 댄스파티'에 대해 닷새 만에 공식적으로 유감의 뜻을 표명했습니다.
주한미군 사령부는 오늘 보도자료를 통해 경기도 평택 험프리스 기지와 오산 공군 기지에서 주한미군의 핵심 규정, 코로나19 방역 조치와 부합하지 않는 어리석은 판단과 행동을 보인 활동들에 대해 인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평택뿐만 아니라 오산 기지에서도 방역지침을 위반한 행사가 있었다며 관련 시설 2곳을 폐쇄하고, 한국 정부의 사회적 거리 두기 지침을 준수하는 방역 조치들을 시행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지난 4일 캠프 험프리스 영내 식당에서 살사 동호회의 댄스파티가 열렸는데 참석자 다수가 마스크를 쓰지 않거나 제대로 착용하지 않은 채 밀착해 춤을 추는 모습이 SNS를 통해 알려지면서 물의를 빚었습니다.
당시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가 적용 중이었던 만큼 외교부는 주한미군지위협정 채널을 통해 주한미군 측에 방역 지침을 준수해달라고 요청했고, 주한미군 측은 평택시에 전화를 걸어 사과 전화를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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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평택뿐만 아니라 오산 기지에서도 방역지침을 위반한 행사가 있었다며 관련 시설 2곳을 폐쇄하고, 한국 정부의 사회적 거리 두기 지침을 준수하는 방역 조치들을 시행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지난 4일 캠프 험프리스 영내 식당에서 살사 동호회의 댄스파티가 열렸는데 참석자 다수가 마스크를 쓰지 않거나 제대로 착용하지 않은 채 밀착해 춤을 추는 모습이 SNS를 통해 알려지면서 물의를 빚었습니다.
당시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가 적용 중이었던 만큼 외교부는 주한미군지위협정 채널을 통해 주한미군 측에 방역 지침을 준수해달라고 요청했고, 주한미군 측은 평택시에 전화를 걸어 사과 전화를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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