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도 곧 백신 승인…병원들도 접종 준비
<앵커>
영국에서는 백신 접종이 어제(8일) 시작된 가운데 세계에서 코로나 환자와 사망자가 가장 많은 미국도 화이자 백신 사용을 사실상 승인했습니다. 이르면 내일 최종 결론이 나올 것으로 보여서 병원들도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김수형 특파원이 백신 접종을 준비하고 있는 볼티모어의 한 병원을 취재했습니다.
<기자>
미 식품의약국, FDA는 화이자 백신이 긴급 사용 승인 요건을 만족시켰다고 발표했습니다.
예방 효과는 한 번 맞으면 52%, 두 번 맞으면 95%라고 확인했습니다.
FDA는 이르면 내일 전문가 회의에서 최종 결론을 내립니다.
[스티븐 한/FDA 국장 : 예비조사에서 우리는 화이자 백신이 요건을 충족시키는 데 성공했다고 판단했습니다.]
일선 병원들도 화이자 백신 보관을 위해 영하 80도 저장이 가능한 초저온 냉동고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리사 폴린스키/라이프브리지 헬스 부원장보 : 우리는 냉동실에서 백신을 꺼낼 때 얼마나 오랫동안 유통 가능한지 확인하기 위해서 라벨을 붙이려고 합니다.]
이 병원이 가지고 있는 초저온 냉동고는 대당 가격이 2만 달러.
우리 돈 2천1백만 원 가까이 됩니다.
바이든 당선인은 취임 후 100일 이내에 1억 명에게 코로나 백신을 접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바이든/미국 대통령 당선인 : 취임 후 100일 안에 1억 명의 팔에 백신을 접종하겠습니다. 우리는 과학의 지침을 따를 것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인에게 백신을 우선 접종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지만, 백신 책임자조차 행정명령의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미국에서는 최근 닷새 동안 코로나 신규 확진자가 100만 명 넘게 발생하고 누적 사망자가 29만 명에 이르는 등 사실상 통제 불능 상황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박은하, 영상편집 : 김호진)
▶ "영상 보관 O 부작용 X" 중국의 근거 없는 백신 자랑
김수형 기자(sean@sbs.co.kr)
▶ 코로나19 현황 속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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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서는 백신 접종이 어제(8일) 시작된 가운데 세계에서 코로나 환자와 사망자가 가장 많은 미국도 화이자 백신 사용을 사실상 승인했습니다. 이르면 내일 최종 결론이 나올 것으로 보여서 병원들도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김수형 특파원이 백신 접종을 준비하고 있는 볼티모어의 한 병원을 취재했습니다.
<기자>
미 식품의약국, FDA는 화이자 백신이 긴급 사용 승인 요건을 만족시켰다고 발표했습니다.
예방 효과는 한 번 맞으면 52%, 두 번 맞으면 95%라고 확인했습니다.
접종 부위 통증과 피로감 등을 부작용으로 느낄 수 있지만, 이틀 내 사라졌다고 설명했습니다.
FDA는 이르면 내일 전문가 회의에서 최종 결론을 내립니다.
[스티븐 한/FDA 국장 : 예비조사에서 우리는 화이자 백신이 요건을 충족시키는 데 성공했다고 판단했습니다.]
일선 병원들도 화이자 백신 보관을 위해 영하 80도 저장이 가능한 초저온 냉동고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화이자 백신은 접종을 위해 해동, 희석 과정이 필요해 더 까다롭다고 말합니다.
[리사 폴린스키/라이프브리지 헬스 부원장보 : 우리는 냉동실에서 백신을 꺼낼 때 얼마나 오랫동안 유통 가능한지 확인하기 위해서 라벨을 붙이려고 합니다.]
이 병원이 가지고 있는 초저온 냉동고는 대당 가격이 2만 달러.
우리 돈 2천1백만 원 가까이 됩니다.
코로나 백신 보관을 위해 만만치 않은 비용이 든다는 얘기입니다.
바이든 당선인은 취임 후 100일 이내에 1억 명에게 코로나 백신을 접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바이든/미국 대통령 당선인 : 취임 후 100일 안에 1억 명의 팔에 백신을 접종하겠습니다. 우리는 과학의 지침을 따를 것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인에게 백신을 우선 접종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지만, 백신 책임자조차 행정명령의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슬라위/백악관 백신 초고속 작전 책임자 : 솔직히 말해서 무슨 뜻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제가 행정명령에 관여하지 않고 있습니다. 말씀드리기가 어렵네요.]
미국에서는 최근 닷새 동안 코로나 신규 확진자가 100만 명 넘게 발생하고 누적 사망자가 29만 명에 이르는 등 사실상 통제 불능 상황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박은하, 영상편집 : 김호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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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형 기자(sea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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