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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22 (월)

    이슈 윤석열 검찰총장

    정진석 "윤석열 징계는 조선시대 사또 재판, 공정하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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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머니투데이 이동우 기자]
    머니투데이

    정진석 국민의힘 의원 / 사진=공동취재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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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진석 국민의힘 의원이 10일 진행 중인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법무부 징계위원회에 대해 "한 마디로 조선시대 사또 재판, 원님 재판"이라고 비판했다.

    정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사극을 보면 사또 혼자 북치고 장구치고 다 하지 않느냐. 이런 재판은 공정할래야 공정할 수가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의원은 "우리 사법 역사상 유례가 없는 검찰총장을 징계하겠다고 하면서 법무부 장관이 검사도 되고, 그러면서 판사도 임명하는 대법원장 역할도 하고 있다"며 "한 마디로 윤 총장을 자르고 싶어 하는 추미애 법무부 장관 혼자 북치고 장구치면서 사또 재판을 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징계위 구성도 문제가 있다고 봤다. 징계위는 위원장인 추미애 법부무 장관과 이용구 차관, 장관 지명 검사 2명, 장관 위촉 외부인사 3명 등 7명으로 구성된다.

    이를 두고 정 의원은 "추 장관이 고발한 재판을 추 장관이 추천한 인사들이 재판하는 구조"라며 "추 장관이 어떤 사람들을 징계위원으로 지명했겠습니까? 자기 말을 잘 듣는, 그래서 윤석열을 자르려고 작정한 사람들로 징계위원회를 구성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런 사또 재판을 누가 공정하다고 하겠나"라고 덧붙였다.

    이동우 기자 canel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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